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사건 중 하나는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9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사건의 경과 김호중은 사고 직후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사고 전에 술을 마신 정황이 드러나며 결국 음주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려는 '술타기'라는 수법을 사용해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수법은 사고 후 의도적으로 술을 더 마셔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