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글로벌 웹툰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시아와 대만 웹툰 시장에서 철수하고, 대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카카오가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로, 수익성이 낮은 시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핵심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이번 철수 결정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불법 웹툰 유통과 수익성 악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카카오웹툰이 100여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수익성 문제가 심화되었고, 이에 따라 현지 법인도 연내에 청산될 예정입니다. 대만의 경우, 내년에 웹툰 서비스가 종료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글로벌 웹툰 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