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리아세븐이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편의점 업계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는 미니스톱 인수 이후 발생한 적자와 고정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번 희망퇴직의 배경, 세부 내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니스톱 인수 코리아세븐은 2022년 미니스톱을 약 3천억 원에 인수하며 매장 수를 1만 4천여 개로 확대, 경쟁사인 GS25와 CU와의 격차를 줄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인수 첫 해부터 4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인수 이후의 통합 과정(PMI) 비용 증가와 고정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정비 증가 특히 미니스톱 통합 작업과 더불어 판매관리비 중 기술사용료와 인건비가 크게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