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T

KT 노조 철야 농성 돌입

배당으로은퇴 2024. 10. 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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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의 구조조정 결정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KT 이사회는 AI와 ICT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약 5,700명의 통신망 관리 인력 중 3,780명을 신설된 자회사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노조는 협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T 김영섭호 첫 대규모 희망퇴직

KT가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10년 이상 근속자와 정년을 1년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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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는 이번 구조조정안을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철회 요구를 위해 철야 농성을 시작했고, 16일에는 KT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KT새노조 또한 이번 결정이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통신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대상자들이 이러한 변화가 KT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중요한 쟁점 중 하나는 근로자들이 전출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근속 10년 이상인 근로자는 전출 후 기본급의 70%만을 받게 되는 반면, 10년 미만 근로자에게는 기본급 100%를 유지하겠다는 조건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근로자들에게 불리한 것으로 인식되며, 노조는 이를 “근로자의 선택권 박탈”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KT새노조는 이번 결정이 통신 인프라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김영섭 KT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발표했던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발언과 상충된다는 점에서 신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강압적인 인력 감축이 아니라, 필요한 일부 직무와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노조와의 협의 부족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됩니다. KT 측은 협의를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조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 사항은 간단합니다. 신설 법인으로의 전출에 대한 충분한 협의와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KT의 경영진이 내놓은 인력 재배치 계획이 노동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합리적인 대우와 보상을 제공할지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의 쟁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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