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5조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제시하며 고평가 논란이 일었고,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을 밑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일부 기관들이 희망범위 하단 미만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수요예측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도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냉랭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18일 공모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지만,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을 고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공모에서 총 8200만 주를 상장할 계획이며,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으로 총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