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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마이크로소프트, AX 법인 설립 및 인재 육성 등 파트너십 강화

배당으로은퇴 2024. 9. 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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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I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총 수조 원 규모의 투자와 기술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AI와 클라우드


KT는 지난해 10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믿음(Mi:dm)'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범용 서비스보다는 글로벌, 제조, 금융, 공공,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AI'로, B2B 시장을 겨냥한 것입니다. 그러나 출시 후 1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KT와 MS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AI 모델로는 GPT-4o와 Phi가 있으며, 이는 한국 문화와 산업에 맞게 설계된 AI 솔루션으로 B2B 서비스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MS의 대화형 AI 솔루션인 Copilot을 KT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여러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보안과 규제를 충족하는 `Secure Public Cloud` 서비스를 통해 공공 및 금융 부문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MS의 글로벌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와 KT의 현지 시장 이해도가 결합되어, 더욱 안전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


KT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MS와 함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신설 법인은 KT의 IT 역량과 MS의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3년 동안 MS의 전문 인력 지원과 현장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출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KT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AI 인재 육성


KT와 MS는 공동 연구와 개발을 통해 AI R&D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T 광화문 빌딩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KT와 MS는 AI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KT의 핵심 인력이 MS 글로벌 엔지니어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KT는 전 직원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AI와 클라우드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형 AI 생태계의 전환


KT의 김영섭 대표는 "이번 MS와의 파트너십은 대한민국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중대한 기회"라며, "강력한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KT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AICT(인공지능 통신) 회사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KT의 산업 전문성과 MS의 AI 기술을 결합하여 대한민국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T는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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