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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심화된 실적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 조치로 풀이된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1116억원, 65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요기요는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쿠팡이츠에게 3위 자리를 내준 이후, 무료배달 정책 및 유료멤버십 가격 인하 등을 시도했지만 수익성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올해 6월 GS그룹의 허서홍 부사장이 경영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희망퇴직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요기요의 이번 희망퇴직은 퇴직자들에게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의 퇴직 위로금과 전직 지원, 심리 상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결국 요기요의 경영난 심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요기요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얼마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그리고 향후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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