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IT

카카오브레인 디케이테크인 합병, 카카오 계열사 정리중

배당으로은퇴 2024. 8. 26. 10:33
반응형

카카오는 최근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카카오브레인의 잔존 법인을 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브레인이 디케이테크인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결정은 카카오가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디케이테크인은 10월 1일부로 카카오브레인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며, 합병에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회사 ‘씨엑스알랩(CXR Lab)’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사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카라-CXR’을 개발해왔으며, 이 부문이 분할되어 새로운 법인으로 독립하게 됩니다.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AI 인력은 이미 카카오 본사의 AI 조직인 ‘카나나’로 이동하는 조직 통합이 진행되었습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2017년에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은 7년 만에 문을 닫게 됩니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가 최근 계열사 정리와 관련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경영 기조의 일환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언급한 바와 같이 플랫폼과 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계열사를 통합해 사업 진행 속도와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방침을 반영한 것입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 카카오i, 카카오i 커넥트 등 다양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비즈 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설립된 KEP를 흡수합병하면서 확보한 것입니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기업정보 솔루션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더욱 종합적인 그룹웨어 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14개의 계열사를 정리했으며, 이러한 계열사 정리와 사업 효율화 작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카카오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