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8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 보름 만에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이번 교섭은 삼성전자 기흥 나노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임금 관련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5.1%의 임금 인상을, 노조는 6.5%의 인상을 요구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후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제도 개선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 선언 이후 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올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