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검찰은 김범수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와 공모해 약 2400억 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22일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였고, 11시간 만에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SM엔터 지분 매수는 정상적인 장내 매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하여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