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더본코리아 상장 심사 연기 결정

더본코리아 상장 심사 연기

더본코리아가 한국거래소(KRX)에 신청한 상장 예비심사가 최근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장심사 연기의 주요 이유는 자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연돈볼카츠와 관련된 가맹점주들과의 갈등 때문입니다. 해당 가맹점주들이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심사 연기 배경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기대 매출과 수익을 과장하여 홍보했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하면서 해당 분쟁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에서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소송 및 분쟁은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25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45.5% 증가한 4,1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31% 증가한 20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여 외식 프랜차이즈와 유통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00만 주이며, 기존 주주가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전부 신주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거래소는 상장 심사에서 질적 요건을 중시하며, 국민 정서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장 심사가 더욱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거래소의 심사 결과는 더본코리아뿐만 아니라 향후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장 절차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더본코리아의 상장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관련된 논란이 해결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