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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커머스에 브랜드 사용 중지 통보

배당으로은퇴 2024. 7.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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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커머스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투어와 티켓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인터파크커머스의 쇼핑 및 도서사업 부문을 큐텐(Qoo10)에 매각했습니다.

인터파크는 2022년 4월,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두 개의 독립된 회사로 분할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터파크는 쇼핑과 도서사업 부문을 큐텐(Qoo10)에 매각하고, 인터파크트리플로 명명된 회사가 투어와 티켓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분할은 각 사업 부문의 집중적인 운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계열사로 편입되어 관광과 티켓 판매에 주력하고,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산하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을 이어가며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결정은 큐텐 산하의 티몬과 위메프가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데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정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인터파크'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위반했다며, 1개월 이내에 사명을 변경하고 '인터파크' 브랜드의 모든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에 따라 인터파크커머스가 더 이상 '인터파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 간 계약과 브랜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향후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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