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계의 선두주자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내년을 목표로 상장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상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올해 결산 시기인 12월 말 전후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토스가 IPO 시기를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밝힌 사례로, 주요 투자자들의 엑시트 또한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토스의 상장 준비는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증권사들이 제시한 토스의 기업 가치는 약 15조~20조 원에 이르며, 은행,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원앱’ 전략이 그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시리즈G 투자를 통해 유치한 5300억 원의 자금 덕분에 재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