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하며 상장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영업일 동안 국내외 2216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많은 투자자가 더본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확정된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으로, 기관 물량의 99.73%가 공모가 상단 또는 그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본코리아는 4918억 원이라는 높은 기업가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300만 주 전량이 신주로 발행되며, 총 공모 규모는 약 1020억 원에 달합니다.
더본코리아의 대표 백종원 씨는 현재 공모 후 지분율 60.78%를 유지하며,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약 29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총 25개 외식 브랜드와 약 2900개의 국내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외식뿐 아니라 가공식품, 소스 유통사업과 제주도에서 더본호텔 운영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도전한 이번 상장은 더본코리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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