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제

삼성전자 노사 임금 교섭 재개

배당으로은퇴 2024. 7. 2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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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8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 보름 만에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이번 교섭은 삼성전자 기흥 나노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임금 관련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5.1%의 임금 인상을, 노조는 6.5%의 인상을 요구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후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제도 개선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업 선언 이후 삼성전자 직원 900여 명이 올해 연봉 협상 계약을 거부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반도체(DS) 부문 소속 직원들이 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외에도 휴가 제도와 성과급 지급 기준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정해진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1%를 이미 발표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임금 교섭 재개가 노사 간의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이번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찾고, 노사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 간의 긴장 관계는 한국 경제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교섭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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