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다시 한 번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1호 상장'을 꿈꾸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그러나 이번 IPO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빗썸은 2020년에 한 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과 회계 기준의 부재로 인해 중도에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시장 침체 요인도 상장 추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022년에도 실적이 크게 하락했으며, 2023년에도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비롯해 시장의 호재로 다시 IPO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