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25년 2월 1일부로 게임 개발 조직 3곳과 AI 연구개발 조직 1곳을 물적 분할하여 4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6월 QA 서비스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부문을 분할해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를 출범시킨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전략적인 조직 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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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물적 분할의 핵심은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AI 기술 전문 회사를 세우는 것입니다. 분할된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는 각각 TL, LLL, 택탄(TACTAN)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스튜디오엑스, 스튜디오와이, 스튜디오지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TL은 최근 글로벌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글로벌 IP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LL과 택탄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게임들로, 앞으로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직인 NC 리서치는 엔씨 AI로 출범하여, 자체 개발한 바르코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기술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서 어떤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분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은 창의성과 진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각 스튜디오가 개별 IP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엔씨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확장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개발 프로젝트와 지원 기능을 종료·축소하는 등의 선택과 집중 전략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시행됩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엔씨소프트의 분사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변화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독립적인 스튜디오 체제와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엔씨의 새로운 도전이 주목됩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게임과 AI 기술이 결합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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