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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이들의 모회사인 큐텐에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큐텐은 전산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업계에서는 큐텐의 현금 흐름 문제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큐텐은 2022년부터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등을 인수하며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7,000억 원 이상의 부채와 1,300억 원에 불과한 유동 자산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머지포인트는 2021년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소비자들이 구매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역시 최근 상품권 할인 판매와 발송 지연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자금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자들은 국민신문고에 불공정 거래로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하는 등 대응하고 있으며, 큐텐 측은 빠른 해결을 약속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커머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소비자들은 티몬 및 위메프에서 상품권이나 캐시 구매 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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