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제

카카오뱅크의 미래? 한투뱅크가 될까?

배당으로은퇴 2024. 7. 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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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시세 조종 혐의로 인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 박탈 가능성으로 금융업계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 자리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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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구속 영장 청구와 카카오뱅크의 미래

최근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카카오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범수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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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자격 박탈 가능성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이 위태로워졌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주주가 양벌규정 위반으로 인해 벌금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해당 법인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최대 주주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최대 주주 가능성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27.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게 되면, 한국투자증권이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금융업계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의 영향

카카오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경우, 카카오뱅크 지분의 일부를 매각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의 27.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만 남기고 나머지 17.16%를 매각할 경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업가치로 팔리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르면, 비금융주력자는 인터넷은행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려면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법령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대주주였던 KT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확정받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금융당국의 규제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전략적 판단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7년 카카오뱅크 지분 50%를 확보하며 잠시 은행지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카카오에 최대 주주 자리를 넘겨주었으나, 이번 상황에서 다시 한번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심사 및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이를 감수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결론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 박탈 가능성은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제와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는 상당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뱅크가 한투뱅크로 변모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여러 복합적인 변수들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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