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기록적인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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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3년 회계연도를 기록적인 실적과 함께 마감했습니다. 그들의 성과는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될 수 없는, 전략적인 성장과 장기 투자의 결과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해 실적, 투자 전략, 그리고 찰리 멍거 부회장의 부재가 의미하는 바를 탐구해보겠습니다.

기록적인 순익과 현금 보유량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3년 4분기에 놀라운 영업이익과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84억 8,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순익은 무려 962억 2,300만 달러로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로 투자 기업의 주가 상승, 가이코 보험료 인상, 그리고 재난 사고 감소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회사는 역대 최고치인 1,677억 달러(약 22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어떠한 경제 상황에서도 강력한 투자와 성장 기회를 모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 전략의 승리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전략은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대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2023년에는 이러한 주식 투자 수익이 48% 증가했습니다. 특히, 가이코는 54억 2,800만 달러의 인수 수익을 기록하며 버크셔의 전체 수익을 견인했습니다.
 

멍거 부회장의 부재

2023년은 버크셔 해서웨이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찰리 멍거 부회장이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 회장은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멍거 부회장을 추모하며 그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건축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멍거 부회장의 부재는 오는 5월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더욱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그레고리 아벨, 아짓 제인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첫 주주총회가 될 것입니다.
 

전망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래는 밝습니다. 회사는 튼튼한 재무 구조와 전략적인 투자 결정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합니다. 찰리 멍거 부회장의 빈자리는 채워질 수 없지만, 그의 유산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DNA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과 그의 팀은 멍거 부회장이 남긴 지혜와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를 미래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3년 실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전략적인 투자, 튼튼한 재무 구조,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