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4.75~5.00%에서 5.00~5.25% 범위로 올라갔고 이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입니다.
국채에 대한 개념과 미국 국채 ETF, 그리고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언제 해당 ETF를 구매하면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국채란?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예산 조달이나 국가 기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국채를 구매하는 투자자들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국채의 종류는 만기와 발행 주체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며, 수익률은 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만기에 따라 단기 국채와 중기 국채, 그리고 장기 국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중에서는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가 있으며, 이들은 발행 주체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국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안전한 투자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정부는 세금수입을 통해 국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국채는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를 가진 투자 상품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국채는 경기 불황이나 금융 위기와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안전자산(safe-haven asset)으로 분류됩니다.
국채의 거래는 주로 채권 시장에서 이루어지며, 투자자들은 국채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국채를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국채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국채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채 ETF는 다양한 종류의 국채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적합한 국채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우선 금리의 개념과 국채, 그리고 ETF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금리는 대출이나 저축을 할 때 은행이 적용하는 이자율을 말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중앙은행이 조절합니다.
국채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정부가 예산 조달 목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일정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투자 기금을 의미합니다. 국채 ETF는 다양한 종류의 국채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는 주로 국채의 가격과 금리의 변동에 근거한 역의 관계가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국채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의 관계는 채권의 이자율 리스크와 관련이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새로 발행되는 국채의 이자율도 높아지게 되며, 기존에 발행된 국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국채 ETF의 가격도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기존 국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국채 ETF의 가격도 올라갑니다.
또한,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국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채 가격이 상승하며 국채 ETF의 가격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금리가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다른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경우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국채 ETF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금리 변동은 또한 국채의 만기에 따른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줍니다.
장기 국채의 경우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격 변동성이 높습니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장기 국채의 가격 하락 폭이 단기 국채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장기 국채의 가격 상승 폭이 단기 국채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금리의 변동에 따라 장기 국채 ETF와 단기 국채 ETF의 가격 변동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는 역의 관계로,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와 국채 ETF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국채와 국채 ETF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국채의 만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장기 국채의 가격 변동성이 단기 국채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와 국채 ETF의 관계를 이해하면 국채 ETF에 대한 투자 전략을 더욱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국채 ETF: SHY, IEF, TLT
미국 국채 ETF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주로 단기 미국채 ETF(SHY), 중기 미국채 ETF(IEF), 장기 미국채 ETF(TLT) 세 가지로 분류되며, 각각이 다른 만기 기간의 국채를 대상으로 합니다.
단기 미국채 ETF(SHY): SHY는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로, 만기가 1~3년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미국 단기 국채 ETF입니다. BlackRock에서 운용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입니다. SHY는 만기가 짧은 국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중기 미국채 ETF(IEF): IEF는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로, 만기가 7~10년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미국 중기 국채 ETF입니다. 역시 BlackRock에서 운용하며, 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편입니다. 만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익률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가격 변동성도 커집니다. 중기 국채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장기 미국채 ETF(TLT): TLT는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로,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미국 장기 국채 ETF입니다. 장기 국채의 가격 변동성은 가장 크며,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나,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도 높습니다.
언제 국채 ETF를 구매하면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국채 ETF를 구매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금리가 낮아질 때 국채의 가격은 상승하므로, 국채 ETF의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국채 ETF를 구매하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금리 하락 기대 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국채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특히 금리 변동에 민감한 장기 미국채 ETF(TLT)를 구매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므로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경기 불황 예상 시: 경기가 불황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을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시기에 국채 ETF를 구매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단기 미국채 ETF(SHY)는 변동성이 낮아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간주됩니다.
금리 상승 기대 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국채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국채 ETF 구매를 보류하거나, 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단기 미국채 ETF(SHY)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금리 안정 기대 시: 금리가 안정되거나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국채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투자 옵션으로 간주됩니다. 이때는 중기 미국채 ETF(IEF)를 구매하여 적절한 수익률과 변동성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국채 ETF 구매 시기는 금리와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금리 하락이 예상되거나 경기 불황이 예상될 때 국채 ETF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국채 ETF 구매를 보류하거나 변동성이 낮은 단기 미국채 ETF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안정된 상황에서는 중기 미국채 ETF를 통해 적절한 수익률과 변동성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구매: 국채 ETF는 주식이나 다른 금융 상품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구매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경기와 금리 상황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미국채 ETF 중 적절한 상품을 선택해 투자하면, 전체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한 구매: 시장 상황이 변함에 따라, 국채 ETF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시기도 있고 불리한 시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 정기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국채 ETF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 분기마다 또는 매년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여 국채 ETF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국채 ETF 구매는 시장 상황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목표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구매, 정기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통한 구매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국채 ETF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전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국채 ETF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입니다.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나 경기 불확실성이 높을 때 국채 ETF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금리 전망, 투자 기간, 배당률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단기, 중기, 장기 미국 국채 ETF 중에서 자신의 투자 목표와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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