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현재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주요 자본 확충 전략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설립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카카오의 IT 솔루션 부문을 담당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누적된 영업손실이 3947억 원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초 물적분할을 통해 카카오워크 등 IT 솔루션 부문을 떼어내고,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했습니다. 유상증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자본을 확충하고 클라우드 사업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