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이례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내부적으로 인력 효율화와 함께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현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진행된 조치로, 40대 이상의 직원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를 해소하고 인건비 절감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DS부문에서 희망퇴직이 드문 경우라는 점에서 내부에서는 ‘위기’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DS부문은 최근 전영현 부문장(부회장) 취임 이후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와 함께 선단 연구 조직의 인원들을 사업부로 이동시키고, 신입사원들을 수율·공정 부서로 배치하는 등의 내부 혁신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부회장은 매너리즘에 빠진 일부 부서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