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부에서 근무제도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 논쟁은 카카오 노조가 재택근무제 부활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고, 사측은 이에 맞서 코어타임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어타임제는 특정 시간대에 모든 직원이 집중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로, 카카오는 재택근무제 부활을 위해서는 이런 집중 업무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카카오는 과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1년 넘게 전면 재택근무제를 시행했으나, 이후 점차 사무실 출근제로 전환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초 신임 대표가 취임한 이후 전면 출근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여전히 재택근무제를 원하고 있고, 노조는 이를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 안건으로 상정해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제안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