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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계정 공유 단속 본격화(한국 제외)

배당으로은퇴 2024. 10.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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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며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구독자 수 감소와 콘텐츠 투자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신규 구독자 확보와 추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정책으로 보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가족 외 계정 공유시 추가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가구 내에서만 계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며, 가구 외 사용자가 계정을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베이직 요금제에서는 1명 추가당 월 6.99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9.99달러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계정 공유 제한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지역에 도입될 예정이지만, 한국은 제외된 상태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러한 조치는 구독자 수 감소와 콘텐츠 투자비 증가로 인한 적자 확대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19년 출시 이후 디즈니플러스는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정 공유 금지와 추가 요금 부과정책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정책은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 사례와 유사합니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가구 외 계정 공유시 월 7.99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했고, 그 결과 가입자 수가 589만 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이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러한 조치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글로벌 OTT 시장에서 계정 공유 금지와 구독자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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